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전·세종·충남 지역 소외계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학생들이 진로교육에 있어서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포용적 사회통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및 문화예술 관련 분야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학생 모집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학생 4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순위는 문화누리카드 소지 학생, 2순위는 진로정보 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학생을 선발한다.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대 산학연구관에서 체험형·강의형으로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소외계층에게 교육의 희망 사다리를 놓는 진로체험 기회는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계기로 소외계층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뜻을 모아갈 것"이라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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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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