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농업 슬기롭게 대처하자

다양한 농축산물이 세계무역기구 체결로 연중 수입 유통되고 고품질 건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농업은 농작물을 다수확하여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나 현재 농업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품질이 우수한 신선한 농산물을 선호함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출하량이 많은 시기를 피하여 단경기에 출하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대이다.

1인세대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출하 농산물의 포장 규격도 대형포장 (15kg) 에서 소형포장 (2-3kg) 으로 변화하고, 출하과실도 대과에서 중,소과를 선호하고 1인세대를 위한 가공식품류 및 미니채소 등이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가정의 취미생활도 반려동물 사육에서 채소류 및 가정 천정 및 벽에 부착하는 관엽류 가꾸기로 일부 가정에서 변화하고 있다.

시중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은 작물의 재배면적 및 수확량 기상재해 비축물량 수입 농산물 가격 소비자의 경제 여건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소득이 높게 예상되는 2-3종류의 작목을 선정하여 재배하고 원예 및 특용작물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영농에 필요한 자재를 공동구입 및 농산물을 공동 출하하여야 한다.

최근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채소 및 과수, 기능성 작물 등이 수입되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국내 전문 연구기관에서 지역 적응성 (3-5년) 시험과 의료기관에서 검증이 되지 않는 작물들이 도입되어 새로운 작물 재배기술과 생산시설 및 단경기 출하를 위한 겨울철 난방비 (애플망고, 만감류 등) 문제, 수입과일과 가격경쟁, 출하농산물 홍보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도입작목 선택 시 전문 연구기관과 협의 하여 지역 기상 여건과 경영 능력을 고려하여 도입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현재의 우리나라 농업은 일시적 공급부족을 제외하고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작목이 없으므로 무한 경쟁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후 및 토양에 적합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품종 선택 ( 예 포도 : 싸인마스캣, 참깨 : 백설깨 등) 과 기상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현대화된 재배시설과, 과학적인 재배기술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국내에서 제일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해외 수출하고 직거래 및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만능 해결사가 되어야 하므로 다양한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대전 서구 귀촌인 이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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