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한국인삼공사와 지역의 황기 15t 및 백출 10t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한국인삼공사측은 올해 수매물량이 확정된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의 애로와 제천약초의 우수성을 인정하기에 가능한 범위 내 추가물량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되는 제천산 약초는 총 81.5t(황기 27.5t, 생지황 34t, 황정 10t, 백출 10t)으로 전년대비 40%나 증가하게 됐다.

한국인삼공사와의 이번 계약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한약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던 지역 약초 재배농가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GAP 약초의 고품질화와 판로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GAP농가, 수매처(남제천농협), 구매처 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약초 유통망 기반구축 및 제천 GAP약초의 명품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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