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김주원
△2018 인문학콘서트 5 `발레리나 김주원의 도전하는 삶`=8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분야별 최고의 예술가와 함께 그들의 삶과 철학에 관해 이야기하고, 인생의 고민과 물음을 나누는 대화가 있는 콘서트인 `인문학콘서트`의 마지막 무대 주인공은 발레리나 김주원씨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2018 `인문학콘서트`는 5월-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을 시작으로 6월-예술전문작가 전원경, 9월-건축사 유현준, 10월-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무대를 거쳐 11월-발레리나 김주원의 이야기로 그 끝을 마무리한다.

김주원씨는 2000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2002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4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2006년 동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 무용수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과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춘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을 스스로 여전히 `유랑하는 백조`라 말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많은 사람에게 발레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

이번 콘서트에서는 인간 김주원이 살아온 인생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연주와 발레리나 최예원, 발레리노 윤전일의 무용, 김주원의 솔로 무대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18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여섯번째 전시 윤예제 개인전 `열섬 Heat Island`=오는 22일까지 오전 10시 우민아트센터 내 카페우민

`2018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마지막 전시인 윤예제 작가의 `열섬 Heat Island`가 열린다.

윤예제 작가는 불광천, 창녕 우포늪, 제주 곶자왈숲 등 실재한 장소에 내적심상을 투영해 비현실적 풍경으로 그려내는 작가다. 이전까지 작가는 풍경 내부의 묘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열섬` 시리즈에서는 대구의 안심습지와 달성습지의 풍경을 관망하는 시선에 초점을 맞춰 재구성해 그려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물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적응해가는 자연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시각화한 윤예제 작가만의 특성이 오롯이 드러난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의 공간을 지역작가와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홍보와 기획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는 신경철, 한대희, 이상홍, 진민욱, 이들닙, 윤예제 총 6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윤예제 작가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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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제 열섬1(2018) / 자료제공=우민아트센터
윤예제 열섬1(2018) / 자료제공=우민아트센터

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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