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산지역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음주교통 사고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야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주·야간을 불문하고 1일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스팟 이동식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다 적발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아산경찰은 올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548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4건이었으며 사망자는 2명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생명도 위협하고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라며 "아산시가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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