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한데 이어 18일 서해안 해양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충남해양환경교육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제1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9개 기관·단체 담당 부서장 및 교수 등이 운영 규정에 서명하고, 충남도 해양환경교육센터 세부 운영 방침 및 교육센터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매 반기별 1회 실무자 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해양환경교육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필요한 사항 검토, 충남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2019년 해양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에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학교 및 기존 육상 환경교육센터의 네트워크와의 협력, 충남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교식 도 해양정책과장은 "충남도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갯벌생태계 복원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등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해양환경에 대해 더 많은 도민이 인지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