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와 충남 태안군에 무궁화동산이 생긴다.

산림청은 전국 17개 `2019년 무궁화동산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생활권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나라꽃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대전 대덕구, 세종 연기면,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태안군 등 충청권 5곳을 비롯해 서울 종로·관악구, 부산 중구, 경기 오산·김포·수원시, 강원 원주시, 전북 남원시·완주군, 전남 장흥군, 경북 봉화군, 경남 의령군 등 모두 17곳이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서류·현황·항공사진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무궁화동산은 개소당 총 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5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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