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은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건물을 짓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뜻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재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세미나 및 체험·전시 등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녹색건축대전과 한국건축산업대전도 진행된다.

공식행사에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말레이시아 생태건축가 켄양이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건축의 미학적, 기능적 통합을 실현한 설계작품 소개와 함께 녹색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막일 오후에는 `그린라이프를 위한 녹색건축과 녹색부동산`을 주제로 한 주제포럼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부동산관련 전문가를 통한 녹색부동산의 지속가능성 및 도시재생형 에너지 자립마을 사례 등 공공·학계 및 시민을 대상으로 녹색건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8일에는 녹색건축·제로에너지건축·도시재생에 대한 각종 세미나 및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포럼 등을 통해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최신정보, 미국·호주 등 해외선진 사례,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1층 전시관(B1 홀)에서는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녹색건축 종합포털 `그린투게더`를 활용한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 확인, 건축교구를 이용한 건물에너지 실습, 실물크기의 제로에너지빌딩 체험, 건물에너지 관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등이 마련돼 청소년과 일반인 관람객들이 학습·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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