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9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남의 경우 99.3으로 약보합세, 충북은 92.3으로 소비심리가 하강국면을 보였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중 수도권은 117을 기록하며 상승국면에 접어들었고, 비수도권은 100.5를 기록해 보합세에 머물렀다.

5대 광역시의 경우 대전과 대구, 광주가 각각 강보합, 상승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이 96.9를 기록하며 약보합세, 울산은 82.2를 기록하며 강한 하강국면을 나타냈다.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대전이 115를 기록하며 상승국면, 충남은 106.9로 보합, 충북은 92.1로 집계되며 하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지수의 경우 전국평균 100.6인 가운데 대전 104.5, 충남 93.5, 충북 92.4로 집계됐다.

토지시장 지수는 전국 98.2, 대전 100.9, 충남 91.5, 충북 93.1로 나타났다.

이 밖에 중개업소가 응답한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 동향의 경우 대전지역은 다소 증가했다는 응답이 22.5%, 비슷했다 42.8%, 다소 감소했다 19.4%, 매우 감소했다 15.3%로 집계됐다.

충남과 충북의 경우 다소 증가했다는 응답이 7.1%, 1.3%에 불과했으며, 비슷하거나 감소했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이뤘다.

지역별 전세가격 수준 중 다소 높다는 응답의 경우 대전이 18.3%를 기록하며 서울(23%)과 광주(23.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로 나타나 전세부담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65-95 미만의 경우 하강국면, 95-115 미만은 보합, 115-175 이상은 상승국면을 나타낸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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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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