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지난 9월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해제된다고 15일 밝혔다.
WHO 기준에 따른 메르스 상황 종료는 확진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난 시기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다.
앞서 질본은 지난달 21일 확진 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히고,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지적된 부분은 평가·점검해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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