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청년부터 노인까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산시는 올 3월부터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규모는 26개 사업단 1440명으로 작년 하반기 확대 사업량보다 2개 사업단 188명이 증가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공익활동형 참여자 활동비가 월 22만 원에서 월 27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됐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노인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이순신체육관에서 `2018 아산·천안 일자리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기업채용관에서는 67개의 기업체가 참여했다. 구직자 1100명이 몰렸으며 연구·사무·영업직·기술직 등 1차 현장면접은 570여명이 보았고 이 가운데 생산직 4명은 현장에서 채용됐다. 전문직의 경우 2차 면접이 있어 최종 채용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우수기업에게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 우수 유망기업의 현장 면접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행복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일자리 창출을 임기 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열린 브리핑에서 "`민관합동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 중이고 산업단지와 기업유치는 기업경제과에서, 일자리 종합관리·점검은 사회적경제과에서 각각 맡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부 목표로는 선장·음봉·아산제2디지털 산업단지에서 1만 2000명, 인주3공구·염치일반산업단지에서 1만 1000명, 음봉디지털·아산스마트밸리·탕정테크노·탕정일반산업단지에서 9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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