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교육(Maker Education)은 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컴퓨터와 전자기기 등을 다루면서 창의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발견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메이커교육의 기본정신은 공동체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적극성, 참여성, 자발성, 문제해결성, 공동체성이며 주요 요소는 창작활동, 창작자, 창작 공간 또는 공동체다.

메이커교육은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도구 및 재료를 활용해 `만들면서 배우는(Learning by Doing)` 활동을 기본 바탕으로 한다. 프로젝트 위주의 작업 경험과 친구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킴으로써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교육에서 모든 메이커들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와 사회적인 문제로부터 주제를 스스로 선택해 만들기 활동을 한다. 개인들이 모여 팀 프로젝트를 지행하면 활발한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업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협동학습의 모습도 띄게 된다.

메이커교육은 학습자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단계(Thinking)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단계는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이다. 대화하기, 재료 모으기, 역할 분담하기, 목표 설정하기 등이 포함된다.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학습자는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돌입한다. 직접 시제품을 만들고 다른 학습자와 서로 피드백을 거쳐 제품을 개선하고 공유하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개선하는 단계는 결과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활동으로 대화하기, 연구하기,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기, 다른 재료로 이용해보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