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1904∼1989) 화백의 제자이자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일단 화백이 이응노미술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 화백은 "이응노 화백은 나의 스승이자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분"이라며 "이응노미술관이 추진하는 학술 및 출판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기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36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최 화백은 1960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58년 `국전` 특선을 수상했고, 1972년부터 3년 동안 파리에서 이응노 화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86년부터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했고, 현재는 미국에서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최 화백의 후원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높은 수준의 학술 및 출판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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