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1일까지 추석명절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산단 취약시설 집중진단을 벌인다.

이번 진단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관내 집중관리가 필요한 1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기술지원사업과도 연계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기술지원은 2013년부터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안전자문을 해주는 제도며, 올해에는 더 많은 사업장이 기술지원을 받도록 대상사업장을 60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자문은 금강환경청 인허가담당 공무원과 현장경험이 있는 한국환경공단 외부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시설진단과 법적준수사항 지도를 통해 사업장이 관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된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영세사업장이 느끼는 화학안전관리 어려움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특별진단을 통해 앞으로 중소기업에게 실효성 있는 다각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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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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