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개별 지원에서 벗어나 특정 지역이나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및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 지원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광시면, 대흥면, 봉산면, 고덕면 일원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개 및 현장평가, 사실 확인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에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총 사업비 46억 원 중 국·도비 31억을 지원 받아 내년 상반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공공시설, 주택 등 총 288곳 중 180곳에 태양광설비 771kW를 설치하고, 108곳에 지열설비 1890kW를 설치한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연간 2억 원을 절감하고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재생에너지 자립율 제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예산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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