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 엄지척!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함께해요 공주마이스터고

공주마이스터고와 프렉스에어코리아가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와 프렉스에어코리아가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분야 최고의 마이스터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공주마이스터고는 충남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로 2012년 공주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후 4기 졸업생(2018년 2월 졸업)까지 평균 96%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학년도 전기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했다. 학과 개편으로 미래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과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공주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과 단일과로 운영된다. 소수 정예 멤버인 셈이다. 전기회로, 전기설비, 자동화설비, 자동제어, 전자회로 등에 대해 배우며 졸업 후에는 전기전자분야 창의적 영마이스터로 활약하면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고졸 취업 성공 신화를 새롭게 쓰며 명문 마이스터고로 도약하고 있는 공주마이스터고의 교육 과정과 철학 등에 대해 살펴본다.

◇전기전자분야 인재 `육성`= 공주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분야의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전기전자과로 학과 개편됐다. 남녀공학에 학년 별 80명이 정원이다. 학생들은 전기전자 분야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주요 교과목에는 전기회로, 전기설비, 자동화설비, 자동제어, 전자회로, PCB설계, 프로그래밍, 마이크로프로세서, SMT공정, 프로젝트 실습 등이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전기전자분야 창의적 영마이스터로 활약하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전기전자과로 학과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충남 특성화·마이스터고 중에서 가장 높은 1.64대 1 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로 성장해 기업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공주마이스터고는 매년 9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학생 취업역량을 기르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을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정규 교육활동, 방과 후 활동, 전공 및 예체능 동아리 운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외국어 교육 강화 프로그램, 교원의 교수학습 역량을 기르는 교과연구회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시설투자 및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6억 3000만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자동화설비실, 자동제어시스템운영실을 신축하고 최신 기자재를 도입했다. 학교 산책로 조성, 학생 휴게시설 개선, 학교 수목 정리 및 소나무 조경 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수업 환경이 쾌적해졌다.

학교의 투자와 교직원의 노력은 학생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공주마이스터고는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 학교경영 우수학교 표창, 전국기능대회 우수학교 표창, 공주시 우수고등학교 표창, 전국CAD대회 대상, 전국상상설계대전 고등부 대상(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을 수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공주마이스터고만의 특화된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동아리= 공주마이스터고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성을 살려 질 높은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직업기초능력 향상 및 토익 수업, 프로젝트 실습, 기능사 자격증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동아리 활동과 예체능 동아리 활동이 운영 중이다. 공주마이스터고 전공동아리는 전기전자분야에 특화돼 운영되고 있다.

1학년부터 본인의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해 전기전자분야 영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업전자기기, IT 네트워크시스템, 메카트로닉스 등 기능영재 전공동아리는 매년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발명·창업 동아리는 학생의 문제 해결력과 창업 마인드를 길러준다. 2018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충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유일하게 대한무역협회장상을 받는 쾌거를 냈다. 또 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특성화고 사장되기 대회에서도 은상 2명, 우수상 1명을 배출했다. 3D디자인, 전자회로 설계, 아두이노 응용, SMT 응용, PLC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전공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적성에 맞게 현장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밴드, 댄스, 기타,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의 예체능 동아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예체능 동아리 활동은 마음터 축제, 작은 음악회, 나의 꿈 발표대회, 우리말 사랑대회, 취업역량 강화 캠프, 시집 발간, 시화전, 꽃동네 및 사회복지기관 봉사활동 등의 학교 교육과정 행사와 함께 꿈과 끼, 인성을 기르고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 성공 신화 `눈길`= 공주마이스터고는 공주공업고등학교에서 2012년 공주마이스터고로 개교 이후 4기 졸업생(2018년 2월 졸업)까지 평균 96%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 2월 졸업생 기준 취업률은 97.5%에 달한다. 특히 2018년 2월에 졸업한 학생들은 한국전력 4명, 삼성전자 17명, 삼성디스플레이 5명, 삼성전기 3명, 서부발전 1명, 한국수력원자력 1명, 현대모비스 1명, 한국융합시험연구원 1명, 프렉스에어코리아 8명, 동우화인캠 5명 등 개교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병역특례와 선취업 후학습이 가능한 강소기업 등에도 많은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주마이스터고만의 교육 노하우 덕분에 가능했다. 전문대 졸업반 학생이 취득할 수 있는 전자산업기사 자격 유치, 산업 수요에 맞춘 능동적 교육과정 운영, 선취업-후학습에 맞춘 산학협력체제 구축,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실력과 인성을 기르는 프로그램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명장 졸업생 인증제도 특색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직업기초, 전문기술, 외국어, 정보문화소양, 인성 분야 같은 산업체에 요구하는 미래 혁심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재들이 산업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차성우 교장은 "공주마이스터고는 `일품교육 명품취업` 슬로건 아래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전기전자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우수 교육과정 운영, 꿈을 기르고 끼를 키워주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전공 및 예체능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명품 취업을 구현하고 있다"며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훌륭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을 찾아 견학하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을 찾아 견학하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일환으로 교내 작은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일환으로 교내 작은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이 자동화제어시스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이 자동화제어시스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진로 상담 및 진로 모색을 통해 미래핵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진로 상담 및 진로 모색을 통해 미래핵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도서관(서향마루)에서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고 토론하며 마이스터로서 소양을 쌓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공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도서관(서향마루)에서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고 토론하며 마이스터로서 소양을 쌓고 있다. 사진=공주마이스터고 제공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