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시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야외물놀이장은 지난달 16일 개장한 후 이달 19일까지 35일간 운영한 결과 평일 평균 1300명, 주말 4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기간 총 이용객은 7만 4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3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어느 해 보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야외물놀이장은 830㎡ 면적에 한 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600㎡ 규모의 수조면적이다.
수조 깊이가 30㎝ 이하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조합놀이대와 파고라, 목재데크, 간이샤워장,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진 서비스도 제공해 이곳을 찾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줬다.
하루에 한 번 물을 교체하고, 바닥청소도 아침·저녁 두 번 실시하는 등 깨끗한 수질 관리도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여름철 최고의 가족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외 물놀이장의 올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좋은 시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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