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지역 경로당을 찾아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달 10일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지역 경로당을 찾아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황간면에서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지역 경로당을 찾아 음식대접, 문화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황간면 남성리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2018 소라현 행복촌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1(청소년이 만든 소소한 마을잔치) 영동교육청 사업으로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노인들과 같이 공감하고 봉사하기 위해 황간면맞춤형복지팀과 힘을 합쳐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실천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면 복지팀 직원들과 함께 인근의 남성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식 삼계탕을 끓여 지역 노인들에게 영양만점의 음식봉사를 했다.

또 평소 익혀온 가야금연주, 한국무용부채춤, 커뮤니티댄스를 선보이며 특별한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줬다.

앞서 지난봄에도 지역의 3개소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부침개와 음료수를 직접 만들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이달 중 지역의 2개소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농한기에는`찾아가는 경로당음악회`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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