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광물화 사업단 이끌며 기후변화대응 유공

안지환 박사.
안지환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탄소광물화 사업단 안지환 단장(52)이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지환 단장은 저농도 이산화탄소의 직접탄산화 기술의 적용을 통해 세계적인 한국형 탄소광물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대표적인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안 단장이 개발한 친환경 제지 적용기술의 한국형 카본머니 시스템은 평창올림픽(환경올림픽) 대표기술로 선정돼 올림픽 기간 내 친환경 제지 공급 및 카본머니시스템 시범 적용을 통해 한국형 기후변화 액션 플랜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특히, 베트남 대상으로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진출과 `글로벌 기후변화 탄소광물 허브센터` 구축, 한-베트남 기후변화 대응 MOU 체결에 따른 해외기술 수출 기반 확립, UST 베트남 학생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저탄소 자립 도시 모델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지환 단장은 수상소감에서 "그동안 한국형 탄소광물화 기술 개발의 적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지질자원연의 혁신적인 탄소광물화 기술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친환경 저탄소 자립 도시 모델 구축은 물론 더 나아가 해외 탄소 배출권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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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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