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꿈나무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된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20일부터 22일까지 실력을 겨룬다.

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단 136개 팀 1200여 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군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기간 선수들과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가무형문화제 제31호인 씨름과 우리 예산군을 전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중들이 씨름경기장을 방문해 모래판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한판 승부를 보며 한여름의 더위를 떨쳐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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