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한다. 지난 7월 9일 삼성초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한다. 지난 7월 9일 삼성초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초·중·고 30개교(초 12, 중 12, 고 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뮤즈, 브라스밴드코리아, 이정애 무용단, 에듀비전, 한남대 예술문화대학협동조합, 대전시립합창단 등 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봉중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 및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음악공연 중심이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 무용, 영상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초등학교는 수준 높은 관현악 앙상블 연주와 애니메이션 영상, 구연동화를 접목한 무용 프로그램, 중학교는 학교동아리를 연계한 프로젝트 미술수업, 고등학교는 인문학과 합창음악을 접목시킨 `노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을 통한 사고력, 통찰력은 물론 합창을 통한 감수성을 길러주고 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든 학교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문화예술의 창의와 나눔으로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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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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