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弱 사고력 强 수험생 동등자격자 논술고사 지원

한양대학교 ERICA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366명(정원외 143명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들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Ⅱ 전형이 신설됐다. 기존 정시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던 농어촌전형과 교과내신으로 선발하던 고른기회 전형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평가방법이 변경됐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눠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내신등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2016년 2월 이후 국내정규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3개 학기 이수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일반계고 등의 전문계반 같이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다. 반영과목은 인문/상경계 (국, 영, 수, 사), 자연계 (국, 영, 수, 과), 디자인대학 (국, 영, 수) 각각 지원계열에 따라 다르다. 수능최저기준도 적용된다. 2018학년도 학생부 교과전형은 등록자 기준으로 자연계 2.17, 인문/상경계 2.62 등급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비교과를 포함해 학생의 적성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국내정규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한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과 등급 외에 생활기록부 전체를 평가한다. 학업성취도(내신 등급)를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내신뿐만이 아니라 학생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활동한 모든 비교과 항목도 같이 평가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Ⅰ과 학생부종합전형Ⅱ로 나눠진다. 두 전형의 차이는 학생부종합전형Ⅱ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원자만 지원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종합평가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외 면접성적까지 반영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두 번째 변화는 지원자격의 확대 및 전형방법 변경이다.

기존 내신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던 고른기회 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로 전형방법이 바뀌었다. 지원자격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에서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까지 포함한다. 수능으로만 선발하던 농어촌 전형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평가 방법을 변경했다.

내신등급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나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논술고사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