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적성·인성·종합평가 4개기준 맞춰 정석적 평가

인하대학교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나뉜다. 학교장추천은 올해 신설돼 이와 관련한 입시유형을 참고해 도전해볼 만하다. 학교당 추천인원을 5명 이내로 제한한다. 면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종합평가만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의예과 10명을 포함해 564명을 선발하며, 의예과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고른기회, 농어촌학생전형 등의 특별전형도 서류종합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에서는 학교생활 성실성과 적극성에 중점을 둔다. 리더십, 협업능력 등 공동체적 인성을 함양한 학생 선발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제2외국어/한문 대체 가능) 중 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며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이상 1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한다. 기존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논술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교과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인하대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기준에 맞춰 정성적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기준은 지성, 적성, 인성, 종합평가 등 4가지다. 지성영역은 지원자의 기초학업능력, 전공관련 학업능력, 계획 및 실천력, 탐구력 등을 평가한다. 적성영역에서는 전공 지원자 잠재역량을 평가한다. 인성영역에서는 지성인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성(성실성, 협동정신 등)을 평가한다. 종합평가영역에서는 학생 역량이 전형과 모집단위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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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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