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면접 100%평가 폐지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신설

나사렛대학교는 진리탐구(지성), 경건사랑(영성), 사랑실천(인성) 교육과 남을 도울 수 있는 정신·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시에서도 지역사회와 인류에 봉사하는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적인 능력은 물론이고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2019학년도 수시에서 면접 100%를 폐지하고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이 신설돼 총 24명을 선발하고 재활자립학부 2단계 면접은 1차 면접으로 줄였으며 모의수업이 추가됐다. 재활치료학부(특수체육학전공, 스포츠재활전공)는 정시 선발 다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학생부 평가 요소는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상위 5개 과목이다. 반영 지표는 석차등급으로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 평균이 높은 3개 교과별 5개 과목으로 총 15개를 반영한다.

면접은 2-3명의 면접위원이 2-4명의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구술면접을 진행한다. 교과지식을 묻는 질문이 아닌 인성평가가 주된 내용이다.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 발전가능성, 발표력, 고교생활을 통한 인성형성 정도, 성실성과 성취의욕 등을 면접관이 100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면접에 대한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 면접 자료실의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복지와 재활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했다.

2009년에 신설된 재활자립학부는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학과과정이다. 지난해 대학경영 평가부문 재활·복지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특수교육학부는 2018학년도 국공립 특수교사 임용고시에 75명이 합격(정원 110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원·세종·충남지역 수석과 차석을 배출하는 등의 결과를 얻었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서 실시한 2015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졸업생은 서울 아산 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에 100% 취업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도 5년 연속 졸업자 전원 국가시험에 합격했으며,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역시 졸업자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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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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