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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쓰는 수소차, 전망은

2018-07-12기사 편집 2018-07-12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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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관심 높아지며 특허출원 활기

첨부사진1연료전지 스택 국내 특허출원 동향(2008-2017년). 자료=특허청 제공
청와대가 올해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용 차량을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보다 진화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출시했다.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차에 이어 수소전기차 대중화가 시동이 걸린 셈이다.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최고의 친환경차로 평가받으며 미래형 자동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 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180건 안팎으로 꾸준하게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선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수소차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 중소업체도 일부 연료전지 스택에 대한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관련 특허를 총 1317건 출원했다. 연평균 131.7건꼴이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연료전지 스택 특허를 국내에서 총 380건 출원했다. 특히 2015년에는 156건을 출원해 현대차의 135건을 일시적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특허청은 도요타가 수소전기차의 주도권 경쟁에서 현대차를 견제하고 자사 수소전기차의 국내 출시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소 부품업체의 연료전지 스택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은 총 101건으로 현대차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았다. 국내에 수소전기차의 저변이 확대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현대차 주도로 기술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전지 스택은 양극, 음극, 전해질막, 촉매, 분리판, 기체확산층, 엔드플레이트 등 다양한 세부 부품이 망라된 장치다. 완성차 업체가 전체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핵심부품의 기술 개발에서 중소 부품업체의 역할이 요구되는 분야다.

특허청 유준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우리 업체들이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효율적인 연료전지 스택 개발도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에서 중소 부품업체로 기술 개발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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