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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학종 대세...학업역량과 면접 철저히 대비해야

2018-07-08기사 편집 2018-07-08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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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학평가방식 마다 달라..대학별 전형별로 평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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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6.2% 비율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86.2%는 이른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나뉜다. 학종은 기본적으로 면접, 자소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가 합격을 가르는 핵심요소다. 그중에서 면접은 대학마다 평가하는 방식이 다르고, 같은 대학이더라도 전형별로 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학종 평가 방식과 학종 면접의 유형과 준비 요령에 대해 짚어봤다.



◇'학업역량' 가장 비중 높아=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서울 주요 15개 대학이 가장 비중있게 둔 평가요소는 교과성적을 포함한 '학업역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지난 4월 연세대 등 서울 소재 6개 대학이 내놓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별 평가항목 표준화안'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의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안내 항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는 크게 4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이다.

학업역량은 고등학교 과정을 폭넓게 수행하고 대학 입학 후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이다. 전공적합성은 지원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의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정도를 말한다.

인성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뜻한다. 발전가능성은 교과·비교과 역량이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을 말한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4가지 평가요소 가운데 학생의 학업역량(30%)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학기·학년별 성적분포는 어떠한지, 지원자 가운데 성적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넓고 깊게 학습하려는 의지나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자기주도적 노력 사례가 있는지를 대학들이 가장 주의 깊게 살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은 학업역량을 더 비중있게 확인했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해당역량 평가비중은 31%, 서울 주요 6개 대학은 32%였다.

인성(28%)도 비중있게 평가했다.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협업능력,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을 중요시 하겠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발전가능성(24%)을 확인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교과·비교과 활동 계획을 세웠는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대학들은 봤다. 이어 전공적합성(18%)을 평가했다. 전공 관련 교과목 성취도(성적)가 어느 정도인지, 전공을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인 태도와 이해도, 전공 관련 다양한 활동 경험을 중요시했다.

◇ 면접유형 따라 준비역랑 달라=학종 면접에는 인성면접, 심층면접, 제출서류 기반 면접, 다중면접, 상황면접 등 여러 형태로 나뉜다. 먼저 인성면접은 모든 면접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면접이다. 수험생의 가치관과 기본소양, 진로계획, 지원 동기 등을 묻는다. 이는 별도의 준비 없이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며, 학교에 따라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인성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 자신의 생각과 진로, 지원 동기 등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은 대부분 교과심층면접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교과 내용을 직접 물어보거나 개념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대개 10~30분 정도의 준비 시간을 주며, 면접관 앞에서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때 문제지만, 또는 필기구까지 주어질 수도 있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학종에서 시행하는 면접으로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일차적으로 해당 서류에 대한 사실 확인이 이뤄지며, 추가로 활동의 동기와 과정, 지원 동기, 학업계획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수험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중면접의 한 형태인 상황면접은 서울대 의대 등에서 실시하는 다중미니면접과 같이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상황을 제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과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을 평가하거나, 단순히 현재 이슈화된 문제와 상황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 학종 면접, 대학별 면접 과정확인해야=학종 면접의 핵심은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맞는지, 전공에 대한 소양과 열정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원한 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인재상에 자신이 적합한 이유와 자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 진행 과정도 숙지해야 한다. 대학 또는 전형마다 면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시문을 주고 답변 준비 시간을 주는 대학도 있고, 사전 준비 없이 진행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면접의 평가 기준을 미리 확인해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대학에 제출한 서류의 사실 확인도 중요하다. 면접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활동의 진위와 이유, 그리고 학생의 성장 연관성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한다. 따라서 면접 전에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서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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