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4-7일 대학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등에서 `제24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대가 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는 전국 38개 대학, 265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유엔총회의 실제 의사진행규칙에 따라 위원회별로 국제사회 현안을 놓고 토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분쟁예방과 평화의 지속화를 위한 유엔 평화활동의 발전 방향(제1위원회)`,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계기 전 세계 인권 주류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역할(제2위원회)`,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노력(제3위원회)`,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역할(특별위원회)` 등 4개 의제가 설정됐다.

개막식 날인 4일 오후 3시부터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초청해 유엔과 세계평화 및 안보, 환경, 여성인권 분야를 주제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UN토크` 행사가 진행된다. 또 마지막 날에는 대전·충남 지역의 고등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모의유엔 총회 폐회식을 참관하게 하고 유엔 관련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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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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