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오마이갓
△오마이갓

=8월 19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 22일부터 일요일 오후 3시, 6시(월요일 공연없음)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

영화, 연극 등에서 `여름`하면 빠지지 않는 소재가 바로 `좀비`다. 때아닌 장맛비로 실내문화공연을 찾게되는 요즘, 좀비를 소재로 한 좀비연극 `오마이갓`이 대전을 찾았다.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에서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미와 공포를 잘 섞은 일명 `무섭지만 웃길 줄 아는 좀비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 최초로 좀비를 소개로 한 연극으로 주목받았다. 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설아`, 취업 준비생 `민혁`, 세상의 풍파에 지친 여인 `민아`, 가족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태민`이 좀비를 피해 편의점에 모이게 된 이 네 사람의 사연을 통해 코믹한 요소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도 읽을 수 있다. 여름을 겨냥한 장르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는 이번 공연은 많은 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하다 못해 오싹함을 주는 신선한 경험을 선물 할 것이다.

△김성현 리사이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섬세하고 정확한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이 이번에는 `FANTASY`를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환상곡`으로 번역되는 `FANTASY`는 대체적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작곡된 악곡을 가리키지만, 시대와 작곡가, 곡풍 등에 따라 의미들이 조금씩 다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의 리사이틀에서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김권섭 작곡가의 "Monolog, 독백"을 시작으로 죽음이 임박한 시기의 슈베르트가 작곡한 `Fantasy, 판타지`, 근·현대곡을 많은 관객들에게 알리려 노력하는 연주자답게 로타의 즉흥곡 `감성적 악마`를 포함한 즉흥곡 2곡, 그리고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준비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는 환상곡(FANTASY)의 변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현은 대전예고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최고성적으로(Biennio, 10 e lode)으로 졸업했다. 그는 귀국 후, 대전실내악축제, 천안예술의전당 회원음악회 등 다양한 곳에서 초청받으며 연주를 해왔으며 챔버플레이어스21, 충주시 오케스트라, 솔로이스츠 도솔 등 단체의 멤버로 활동하며 다수의 실내악을 선보였다. 또한,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의 썸머뉴아티스트에 선정되어 독주회를 열었고, 2016년부터는 유벨톤 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하며 연주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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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권현진
첼로 권현진
Violin 김성현
Violin 김성현
Violin 김성현
Violin 김성현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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