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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직후-복귀 산재환자 맞춤 재활진료"

2018-06-26기사 편집 2018-06-26 15:04:38      박영문 기자 etouch84@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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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인터뷰

첨부사진1이성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사진=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제공


대전 대덕구 법동에 자리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산재환자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병원이다. 산재환자의 요양부터 재활까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반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재환자의 빠른 직장 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라 할 수 있다. 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이성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1991년 대전재활병원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료기관으로서 거둔 성과가 있다면.

"산업재해 근로자의 보건 향상과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10개 진료과와 250 병상을 갖춘 대전재활병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고 건강관리센터 및 종합건강진단센터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성장해왔다. 또 2016년 수련신임(환경)평가를 통과해 지난해 3월부터 인턴 수련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등을 통해 전문직 고용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병동 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대덕구는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덕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장으로서의 생각은.

"대전의 다른 구와 비교해서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것은 사실이다. 인구 자체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환자 수 또한 많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대전보훈병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특히 우리 병원은 20여년의 세월동안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산재 환자들의 빠른 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중부권 최고의 재활특화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만의 특화된 진료나 인프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우선 산재환자 전문상담강화를 위해 양성된 전문 재활간호사의 상담을 받으면서 산재사고 직후부터 직장복귀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재활간호사는 재활인증 전문간호사와 재활특진 전문간호사, 산재장애전문진단 전문간호사 등으로 세분화 된다. 또 우리 병원은 산재재활 인증기관으로서 중증 마비 환자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 수술 후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관절가동범웨 개선 등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을 가지고 있다."

-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다.

"2016년부터 병원 내에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 1년 간 모인 금액을 복지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이다. 한해에 300만원 정도가 모인다. 또 정기적으로 방과후 학생 배식 봉사나 소외된 이주 노동자 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각 학교의 신청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강의 및 실습, 운동치료 강의 등 수업시간에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을 배울 수 있다."

- 향후 병원 운영방향이나 목표는 무엇인가.

" 중부권 거점병원으로서 전문재활특화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에는 산재환자 직업복귀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산재환자 직업복귀율은 61.9%로 선진국(8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특진환자 유치, 정신건강 심리프로그램, 팀 간호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병원 신축 사업 및 시설·장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일하는 사람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버팀목, 고객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되는 것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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