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15일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3차 회의를 열고 정규직 전환대상 등 전환기준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고용노동부 컨설팅, 노사 전문가 협의, 근로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전환기준을 수립했다. 정규직 전환대상은 대전컨벤션센터, 교통문화연수원, 시민광장, 스카이로드 등 시설에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86명이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절차를 통해 내달 1일자로 정규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또 60세 이상 근로자는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3년의 고용을 보장한다. 청소 및 경비업종에 종사하는 고령자친화직종의 근로자에게는 65세까지 기간근로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향후 정규직 전환을 위해 신청서 접수 및 서류전형, 신원조회, 면접전형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전환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철규 사장은 "용역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직원들의 삶의 질과 공사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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