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은 최근 대전광역시 제1호 공립문학관 등록을 완료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은 최근 대전광역시 제1호 공립문학관 등록을 완료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문학관이 대전시 제1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10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록은 문학진흥법(2016년 제정) 및 대전광역시 문학진흥 조례(2017년 제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지난 5일 열린 대전시 문학관지역등록심의회의 서류심의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대전문학관은 지역 작가들의 기증으로 모인 귀중도서 3252점을 포함해 2만 6000여 점의 자료를 소장·관리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문학관 건물 내부에는 총 면적 401.06㎡ 규모의 전시실과 온도·습도 조절장치를 갖춘 수장고, 사무실, 교육실 등의 시설이 구비 돼 있고 도난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하고 있어 문학진흥법에 명시된 등록 기준을 모두 갖췄다. 문학관은 이번 등록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대전 시민들의 관심 속에 대전문학관은 2018년 전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대전이 문학을 통해 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지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