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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이·화산폭발 스릴감 스크린 삼켰다 '쥬라기월드:폴른킹덤'

2018-06-07기사 편집 2018-06-07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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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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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리즈 '쥬라기 월드'에서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화려하게 개장하지만,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최강의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 탈출 사건으로 인해 폐쇄되고, 이슬라 누블라 섬은 다시 공룡들만의 세상으로 바뀐다.

이번 '쥬라기월드:폴른킹덤'에서는 화산 폭발로 인해 섬에 남아 있던 공룡들이 멸종 당할 위기에 처하자, '쥬라기 월' 사건 한가운데 있었던 오웬과 클레어가 공룡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시작된다.

멸종 위기 공룡들과 그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구조팀의 여정에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가득하다.

섬에 남아 있던 공룡들이 모두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쥬라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최강의 공룡들이 대거 등장한다. 시리즈의 상징 티렉스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인도미누스 렉스를 한 입에 삼켜버렸던 초대형 수중 공룡 모사사우르스의 위용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리오닉스, 카르노타우르스 등 티렉스 이외에도 위협적인 육식 공룡이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키오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르스 등 익숙한 초식 공룡과 함께 지금껏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룡들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그 중에서 가장 놀라운 스펙터클을 선사할 순간은 화산 폭발 시퀀스다. 폭발 조짐을 보이던 화산이 마침내 용암을 토해내기 시작하고, 생존을 위해 전속력으로 내달리는 공룡 무리의 모습은 숨 막힐 듯한 압도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화산섬을 벗어나 록우드 저택에서 펼쳐질 공룡들의 여정도 만만치 않다. 가까스로 탈출한 공룡들을 감금하고, 이용하려는 인간들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등장해선 안 될,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공룡이 세상에 모습을 보인다.

그 주인공은 '인도미누스 랩터(인도랩터)'로, 포악한 인도미누스 렉스의 유전자에 높은 지능을 지닌 공룡 벨로시랩터의 유전자를 혼합해 탄생시킨 공룡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생명체 중 가장 치명적인 힘을 지녔으며 교활할 만큼 뛰어난 지능을 자랑한다. 움직임은 도마뱀처럼 날렵하고, 총알에도 끄떡없는 방탄 능력까지 지녔다.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의 기술력으로 창조된 인도랩터는 그만큼 일그러진 존재이기도 하다.

공룡과 주인공들의 화려한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록우드 저택에서 밝혀지는 수많은 비밀, 그리고 오웬과 밸로시랩터 '블루'의 우정도 영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시리즈에는 '쥬라기 공원'의 공동 설립자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이자 메이지 역을 맡은 이사벨라 서먼이 합류해 아이의 시각으로 또 다른 공감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메이지는 누구보다도 먼저 인도랩터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른들의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쥬라기 월드에서 클레어의 조카 '그레이'와 '자크'를 통해 테마파크를 찾은 소년의 시선으로 공룡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메이지는 이 영화 속 음모를 파헤치는 핵심 멤버로 활약한다.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기술로 재현해낸 공룡들과 그들의 이빨과 발톱 사이로 아슬아슬한 액션을 펼치는 주인공들의 활약에 올 여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른 더위를 날릴 수 있을 것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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