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는 28일부터 공영홈쇼핑을 이용해 지역 우수 농식품판매를 위한 `상생기획전`을 연다.

첫 방영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울금 제품`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14개 우수 농식품이 상생기획전으로 판매된다.

이번 공영홈쇼핑 판로지원사업은 지난 달 사업에 응모한 농가 66곳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상품우수성, 가격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농가 14곳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상품 위생관리, 유통기한, 상품성 향상 등 `품질관리 심사(QA)`를 거쳤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튜디오`를 통해 100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입점용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 농가가 8% 초저가 수수료를 내고 공영홈쇼핑에 입점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공영홈쇼핑은 농수축산식품과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2015년 7월 개국한 TV홈쇼핑 전문 공공기관이다. 업계 최초로 농축수산물 편성비율을 50%로 유지하고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20%를 적용해 농업인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영홈쇼핑과 협력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함은 물론, 매출증대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홈쇼핑, 온라인직거래 등의 신유통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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