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센터에서 재가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인 `나도 네일을 잡(job)다`의 네일아트 과정 회원들이다.
국제미용건강콘테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월드뷰티문화축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와 전문아티스트는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홍콩,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뷰티인이 함께한 한류미용문화축제다.
보건소는 재가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주 3회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해 바리스타자격 취득 과정 3명, 네일아트 과정 3명을 교육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인들과 함께 하는 대회에 출전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비장애인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성과를 거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자격증 취득까지 위탁기관과 함께 노력해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및 사업장과 연계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