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금 100여 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5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께 청주 상당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 문을 열고 금목걸이 등 2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금팔찌와 금목걸이는 금 393g(105돈 상당)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8일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훔친 금을 팔아 현금으로 바꾼 뒤 빚을 갚는 데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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