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와 마임공동체 제스튀스협동조합은 `목척대전(木尺大田)-대전IN마임`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와 마임공동체 제스튀스협동조합은 `목척대전(木尺大田)-대전IN마임`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와 마임공동체 제스튀스협동조합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의 태동과 흐름을 마임에 담아낸 공연 `목척대전(木尺大田)-대전IN마임`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근대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목척교 일대와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스카이로드, 대전역 일대를 대전문화의 발원지라는 주제로 역사와 문화예술을 사람과 이어 주는 도심재생의 공간으로 재조명 하고자 기획됐다.

과거 영화로웠던 대전원도심을 문화로 재생하고 가장 인간적이고 근원적인 `몸`을 통해 상상력 넘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목척교를 대전문화의 발원지라는 콘셉으로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마임을 통해 재구성하고 도심재생의 공간과 연계구성하여 차별화된 무대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대전시와 협력으로 이뤄진다.

오는 31일 첫 공연인 `물, 그 시작`이 목척교 인근 은행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목척교 탄생의 시작, 근원의 발상을 물과 사람의 이미지로 상징화한 오프닝공연이다. 이날 대북공연, 마임퍼포먼스, 비쥬얼아트, 설치미술협업공연, 클라운 마임공연 등 몸을 통한 상상력 넘치는 공연들이 원도심 재생공간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연은 내달 29일 `불- 움직임`, 7월 25일 `불- 선율`, 9월 28일 `바람, 마주서다`, 10월 31일 `내일의 희망`으로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대전시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최희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대표는 "도시재생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는 그 중심에 사람이 있고 관계가 살아있는 스토리텔링의 공간으로서 의미"라며 "시민들이 주변인이 아닌 `문화적 동참과 예술적 연대`의 주체적인 역할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문화예술이 밑거름이 될 때 도시재생의 중요한 의미는 더욱 부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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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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