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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주택시장 '갑북벨트'가 뜬다

2018-05-10기사 편집 2018-05-10 1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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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조성될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이미지=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구 갑천 북쪽 지역이 주택시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가 겹치며, 이른바 '갑북(갑천 북쪽) 벨트'가 형성돼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과 용산동 현대아웃렛, 도시철도 2호선 등 교통 편의와 초대형 기반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인근 주택시장이 활황기를 맞이했다.



◇갑북벨트의 중심, 사이언스콤플렉스=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이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재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엑스포재창조사업에 따라 초대형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내달 착공이 확정돼 일대 개발사업이 성숙기를 맞았다. 이미 이 지역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회관이 자리하고 있는 상태에서 골프존 조이마루, 성심당, 국내 최대 영상제작단지인 '스튜디오 큐브'가 자리해 상업 기능이 작동 중이다. 여기에 롯데시티호텔 대전, ICC호텔 등 호텔가가 들어서 대전 북부권의 핵심지로 자리 잡았다. 개발호재의 방점을 찍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내달 착공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유성구는 지난달 27일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축허가를 냈고, 대전시를 향후 대전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권 관광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6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5층, 지상 43층, 연면적 27만 9263㎡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과학과 문화체험시설, 호텔,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도 함께 만들어진다. 도시 기반시설이 갖춰진 상황에서 인근 주택시장은 기대감이 고조됐다.

유성구 관계자는 "갑천 북부지역인 도룡동 일대 주택가는 개발 전부터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독주택을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가격이 도안신도시나 둔산 권역보다 1.5-2배 가까이 비싸며, 지난해 12월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 이후부터 기대심리가 고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덕연구단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초과학연구원(IBS) 신사옥, 국립중앙과학관 등 과학 인프라가 이 지역의 배후 기반시설로 작용해 주택시장 개발호재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용산·관평·탑립 3개 축을 이끌 현대아웃렛=갑북벨트의 상단에 자리한 '북대전 IC' 일대는 용산동 현대아웃렛 수혜지로 꼽힌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관평동, 탑립동 등 대덕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할 현대아웃렛은 지난해 말 대전시로부터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현대아웃렛은 유성구 용산동 동화울수변공원 건너편 12만 9239㎡ 부지에 250개에 달하는 점포, 100실 규모의 호텔, 영화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불발로 지역 내 대규모 아웃렛이 없는 상태에서 현대아웃렛이 조성될 경우 중부권 유통구조가 대전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용산·관평·탑립 지역이 산업시설과 유통시설이 조화를 이룰 경우 지역 주택시장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북대전IC 일대에 과학기반 산업시설이 갖춰진 상황에서 유통과 문화 시설 등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기반이 갖춰지고 있는 상태"라며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가까운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 인기가 갑천 북쪽으로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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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전 유성구 용산동 일대에 조성될 현대아웃렛 조감도. 이미지=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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