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카누팀 한 선수가 서령중 카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카누팀 한 선수가 서령중 카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카누팀(감독 박민호)이 서산지역 중·고등학교 카누부를 찾아 재능기부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청 카누팀은 지난달부터 전국 카누 명문인 서령중·고 카누부를 대상으로 훈련 지도와 합동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시청 카누팀은 매주 1회 음암면 성암저수지에서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상 패들링 훈련을 통한 자세교정과 캐치동작 등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역량 있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지도로 학생 선수들의 실전감각 함양과 자신감 향상은 물론 직장 체육팀과 학교 체육 간 합동훈련으로 엘리트 선수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 카누팀은 지난해 감독, 선수 3명으로 지난해 창단했으며, 지난달 제35회 회장배 전국 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따는 등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석봉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카누팀의 재능 기부는 지역의 유망 체육인재들에게 의망을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재능기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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