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콤플렉스 배치도.
사이언스콤플렉스 배치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내달 첫 삽을 뜬다.

사업 착공 확정으로 그동안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는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에 건물면적 27만 9263㎡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축을 허가했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6000여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며, 향후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권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지하 5층, 지상 43층에 달하는 건물에 호텔, 근린생활시설, 과학 및 문화체험시설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건립되며,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올 상반기 착공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신세계 측이 사이언스 타워 디자인 등 설계 디자인을 변경하겠다고 하면서 통합심의 등 절차도 뒤로 미뤄졌다. 완공시점 역시 2021년으로 밀리게 됐다. 이 때문에 시민 등 일각에선 사업 지연에 따른 여러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시는 착공 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대전의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공식을 갖고,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부권을 넘어 국내 유일의 명소이자 대전시민의 휴식과 체험, 문화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