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문화공간인 `한 뼘 미술관`에서 5월 캘리그라피와 옷칠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30일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에 따르면 천안시 성거읍 서북구청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에서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퉁 캘리그라피의 그대에게 선`展이 열린다. 글자로 마음과 감정을 전달할 이번 전시회에는 한글 캘리그라피 예술작품 60여 점이 선 보인다. 16일 오후 1시에 작가와 만남과 시연회, 캘리그라피 공연 등 오프닝파티가 준비됐다. 5월 24일부터 31일까지는 옻칠공예 전문가인 남지희 작가의 `희원熙院`展이 이어진다. 식기구 중 가장 친숙한 수저의 아름다움을 옻칠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삼거리공원에 있는 동남구청 3층의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글 꽃`展이 5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작가 22명이 봄을 주제로 만든 시와 글을 캘리그라피로 작업했다. 전시 첫 날 대형 캘리그라피 제작 퍼포먼스도 진행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DPAK) 충남지부의 첫 사진전 `사진으로 보는 세상` 전시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5월 마지막 전시인 이희원 작가의 개인전 `우보 조각구름` 전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계속한다. 작가는 40여 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가훈이 될 만한 의미 있는 글을 창작적 서예로 완성해왔다.

두 갤러리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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