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한 사전방제 약제 공급 및 지역별 동시 방제를 추진해 청주지역의 모든 사과·배 농가에 대한 방제를 완료했다.
지난 5년 동안 경기도와 충북 인근지역 사과, 배 농가 일부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지역 농가에서는 화상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3년 동안 총 7000만 원을 투입해 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시 사과 배 재배농가에서 예방 방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방제 협조로 청주지역 과수원에서는 화상병 발생이 없었다"며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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