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IPP형 일학습병행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3일 배재대 IPP사업단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지난해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대학생을 위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평가`에서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 부문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배재대 IPP사업단은 지난해 31개 학과, 현장실습생 121명이 전국 62개 기업에서 장기현장실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취업자 중 85%가 실습 기업에 곧바로 취업하면서 취업 연계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는 2016년 장기현장실습 기업에 취업한 학생 비율 62%보다 한층 높아진 수치다.

바이오의약품제조_L5, 소프트웨어(SW)개발_L5 자격과정을 운영한 일학습병행제는 단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이 과정이수를 마쳤다. 총 13개 기업, 32명이 참여한 이 과정은 1인당 현장 외 훈련(OFF-JT)과 현장훈련(OJT) 802시간을 성실히 이어갔다.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은 "일학습병행제 2년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은 대학과 기업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다"며 "올해에도 우수 기업들과 공동커리큘럼 개발, 실습기업 확대로 입직기간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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