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배재대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교육부·한국연재단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제적 원조가 필요한 개발도상국 대학에 필요 학과 설치와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배재대는 신소재공학과·의류패션학과·한국어문학과가 참여해 중점사업인 재료공학과 설치와 자율사업으로 천연섬유소재 기술교육사업,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자매대학인 수파누봉대학에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2021년까지 국고 18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라오스 청년인재양성에 매진한다. 배재대는 현지에서 재료분야 산학협력과 의류기술교육, 한국어 교육을 병행해 현지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영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라오스 현지들의 경제적 자립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추진 중"이라며 "한국어를 구사하고 기술을 갖춘 현지인들을 한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요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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