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지역 일손 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연중 모집·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3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걱정거리를 크게 덜어줘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하 군민으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비치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또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나 중소기업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신청서 작성 후 오는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제출하면 된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에게는 일 4시간 2만 원의 실비를 지원하고 초·중·고 학생은 보호자 동참아래 1일 4시간의 봉사활동 가점을, 대학생의 경우에는 실비 2만 원과 더불어 1일 최대 8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에 6764명이 참석했고, 올해에는 62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전할 전망이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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