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장학생들이 박성호 이사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았다.
사진=박계교 기자
18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장학생들이 박성호 이사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았다. 사진=박계교 기자
[서산](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18일 서산문화회관에서 `2018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모두 16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청지역 고등학생 79명과 대학생 82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이 장학금은 고 성완종 이사장의 유지를 받아 동생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이사와 럭스피아 성석종 대표이사가 사비를 출연, 지원하고 있다.

박성호 이사장은 서산장학재단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우종 대표이사와 성석종 대표이사에게 재단과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이사장은 "1990년 서산장학재단을 설립한 초대 성완종 이사장이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내놓은 그 뜻을 장학생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장학생들이 빨리 성공해 서산장학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박성호 이사장을 비롯, 서산장학재단 가족과 이완섭 서산시장, 한상기 군수, 이종렬 서산교육장, 김형근 태안교육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 장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성완종 이사장이 1991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현재까지 300억 원 이상으로 국내·외 2만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정명영·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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