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충남센터)가 올해도 창업생태계 확산에 주력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18일 충남센터에 따르면 올해 목표를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확산"으로 정했다. 이를 달성키 위해 개방적 협업, 창업·성장, 글로벌화, 지역특화산업활성화 등 4가지 추진전략에 따라 창업지원 플랫폼 강화, 6차 산업 제품 고도화 지원 등에 나선다. 개방적 협업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다방면 아이디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한 `충남형 TED`를 정례화한다. 충남센터는 협력 파트너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4개 거점 시·군 연계 `거점형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충남센터는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 인큐베이터도 금년에 설립한다. 민간 인큐베이터는 지역 벤처 1세대 중견기업이 선도하고 센터는 창업가를 양성하는 모델이 될 예정이다.

충남센터는 올해 5개 이상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후속 지원하고 3개 대표기업도 육성한다.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 유치로 사업화를 촉진하는 `100번가의 톡` 등 창조센터의 대표 프로그램도 계속한다. 충남센터가 지난해 40회 개최한 100번가의 톡에선 293개 팀이 참여해 71개 팀이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충남센터는 지난해 투자콘서트도 2회 개최해 20개사를 선정하고 6개사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수출 지원 허브센터인 충남센터는 올해도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 바이어 매칭, 수출물류의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창업·중소제조기업에 수출 성약 50건을 도울 예정이다. 태양광과 6차 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센터는 지난해 태양광·신재생 응용 분야 판로 및 마케팅으로 29개사를 지원했다. 6차 사업 명품화로 지난해 도내 농수산경영체 24개 브랜드 304개 품목의 백화점 입점도 지원했다.

이병우<사진> 충남센터장은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취업도 지난해 충남센터가 지원해 315명 청년취업을 이끌어 냈다"며 "지역민과 공공기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충남센터가 올해도 첨병이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문 연 충남센터는 KTX천안아산역사와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 각각 사무소가 있다. 지난 2월 직제를 경영지원실, 창업성장본부, 특화사업본부, 무역지원실로 개편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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