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인기 트래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단양느림보강물길에서 다음달 3일 걷기행사가 열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적십자 단양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느림보강물길 1-2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단양호반과 석문길의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감상할 수 있는 단양강의 절세비경도 이 코스의 매력 중 하나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등록과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전 11시 개회 선언 뒤 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가곡면 덕천교에 이르는 5㎞ 코스에서 치러진다.

코스는 생태체육공원-도담삼봉 제3주차장 2㎞와 도담삼봉 제3주차장-가곡면 덕천교 3㎞ 두 구간으로 구성됐다.

1-2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경품과 기념품 교환 쿠폰 등이 제공된다.

코스마다 선상 음악회를 비롯해 다트게임, 윷 던지기, 농·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참가자의 안전과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강물길은 수려한 경관을 벗 삼아 계절의 정취와 숲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