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 삶에서 만들어진 것=내달 9일부터 18일·이공갤러리

지역 작가 7인이 모여 그들의 터전에서의 삶을 이야기한 전시 `대전, 내 삶에서 만들어진 것`이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업을 위해 노동을 한다. 인테리어를 하고 농사를 짓고 채소를 팔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예술을 위한 열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개인의 작품 속에 그들이 살고있는 시대와 철학, 정신을 녹여냈다. 이들은 작품 속에서 예술을 하기 위한 다양한 노동의 가치를 작업과 연관시켜 보여주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을 드러내보이며 그들의 작업은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일치할 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구정희, 김윤, 박일서, 송호준, 전좌빈, 정연민, 정의철 작가의 진지한 삶과 용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마주해보자.

△봄빛채움전=내달 13일까지·이미정갤러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소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제2회 공예품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인두화의 재해석, DIY가구와 옻칠공예의 조화로움, 규방공예의 섬세함, 목공예의 우직함, 기발하고 재미있는 생활도자기, 회화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자수, 수제 냅킨아트, 한복의 변신, 봄빛 주얼리 등 작가들의 소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춥고 지루한 겨울을 지내며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봄빛으로 가득 채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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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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