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가상증강현실(VR) 프램그램을 개발한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종교육공동체한마당`에서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가상증강현실(VR) 프램그램을 개발한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종교육공동체한마당`에서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이 사용할 지역사 교과서 `행복도시 세종`의 개발에 맞춰 시범 개발한 학생중심 가상증강현실(VR·AR) 교육콘텐츠를 전국 최초로 공개했다.

VR개발과 활용은 의학교육, 안전교육 분야에 시도되고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 교육을 위해 개발해 적용하는 것은 세종시교육청이 처음이다.

이번에 제작한 VR 콘텐츠는 세종시의 정부세종청사를 가상현실로 구현하고 지역 문화유산인 비암사를 게임형 가상증강현실콘텐츠로 만들어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폰으로 안내하는 목소리에 따라 세종시의 전체 화면에서 시작해 정부청사지역을 가상증강현실에서 돌아볼 수 있으며, 비암사로 이동해서는 건물이 360도 회전하는 3D영상을 만날 수 있다.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은 "이번 콘텐츠가 시범적으로 제작돼 세종시의 모든 모습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통해 내 고장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볼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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