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2017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379개 노선 8762㎞를 대상으로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 등 12개 항목을 평가하며 종합적인 도로관리 능력을 점검했다.

1년간 각 시·군이 추진한 도로정비사업에 대해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영동군은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쾌적한 도로 기능 유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군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군은 도로가 파손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시 즉시 보수해 교통편의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과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저감 대책으로 추진한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차선도색 상태 양호, 노면 불량 구간 절삭 후 덧씌우기 등도 타 시군 대비 우수 부문으로 꼽혔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로 건설에 따른 군민들의 편익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유지관리 또한 중요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군정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인력으로 전 노선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69개 노선 486㎞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동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도로관리능력을 자랑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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